나만의 페르소나를 만들 수 있는 구테로이테 수유 에피소드
수유에 새로 생긴 에피소드 수유, 안에 있는 구테로이테입니다. 좋은 사람들이란 독일어래요.
매장에 가면 이런 종이가 있는데 원하는 옵션을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. 저는 생각 없이 이것저것 다 선택하려다 옵션 옆에 플러스 되어있는 금액을 보고 정신을 차렸는데요 정신 못 차리고 이것 저것 선택하다간 거지꼴을 못 면하니 조심하도록 합니다.
이 옵션 지를 보고 처음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했어요. 선택사항을 손님에게 너무 많이 주면 선택하는데 시간도 많이 걸리고 옵션 간에 조화가 어떨지 모르는 고객 입장에선 최선의 선택을 못한다는 불안감(겨우 커피 한 잔이어도 실패하면 슬프잖아요....)이 생기니까요. 전 제가 커스텀해서 먹는 것보다 바리스타가 제일 맛있는 조합으로 만든 커피가 좋다고 생각했거든요. 그리고 옵션의 가격도 비싸다 생각했습니다.
그런데요 웬걸요,... 내가 만든 조합도 맛있다

그리고 옵션이 다양한 만큼 여러 번 와도 메뉴가 질리지는 않을 거 같아요.
+) 사진으로 찍지는 않았지만 베이커리 메뉴도 많았어요.
+) 테이크아웃 30퍼센트 할인,.. 아주 좋군.
크림이 올라간 커피는 친구가 시킨 커피고 저는 노멀 에스프레소에 베이스로 레몬 소르베를 시켰는데
맛있었습니다. 제가 원래 신 음식을 좋아하는 편이라 더 그런 걸 지도 모르겠지만 정말 맛있었어요. 그래서 다음날 또 가서 같은 메뉴 먹었습니다 ㅋㅋㅋ
처음 간 날은 손님이 많은 일요일이었고 두 번째 간 날은 그나마 조금 한가한 때 갔는데 커피와 소르베 상태가 좀 다르긴 하더라고요. 둘째 날이 커피와 소르베가 확실히 살아있었습니다 ㅋㅋㅋ
솔직히 편하게 앉아서 여유를 즐기며 마실 수 있는 곳은 아닙니다. 앉았을 때 안락한 느낌을 주는 의자는 하나도 없고 전부 차가운 느낌의 딱딱한 의자들 뿐이니까요. 그래서 좀 도시 느낌 나요 ㅋㅋㅋㅋ 약간 수유 안 같다???
네스프레소 호환 캡슐과 티백커피도 판매 중이더라고요. 집에 있던 네스프레소 고장 나서 버츄오로 다시 샀는데 이런 날 후회되네요. (사실 맨날 후회함. 버츄오 거품 게거품이어서 마시기가 싫어요)
서울시 강북구 도봉로 315 에피소드 수유 838 1F
지하 주차장 있음 ( 1시간 무료)
영업시간: 매일 08:00 ~ 24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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