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차산 구경도 식후경 황순애 신토불이 떡볶이
아차산의 정기를 받아 무럭무럭 성장한 황순애 신토불이 떡볶이
저기 보이세요? 포장전문점이라는 글자...
본점 건너편에 포장만 하는 가게가 따로 있더라고요.
도대체 얼마나 장사가 잘 된다는 거지...
네이버 검색창에 "아차"까지만 써도 자동검색목록 3번째에 들을만큼
황순애님이한테 비법 배워서 떡볶이재벌되고싶다.
밖에서 웨이팅하는 동안 창너머로 떡볶이 만드는 걸 봤어요.
어렸을 때 학교앞 분식집에서 커다란 철판에 만들어 팔던 떡볶이가 생각나는 비주얼입니다.
위생봉투 위에 플레이팅(?)된 떡볶이
누군가에겐 향수를 일을킬 수 있을 것 같지만 전 좀..... 그냥 그릇에 주면 안 되나요 옛날엔 별 생각 없이 먹었다지만 이제는 환경호르몬 문제도 있고 쓰레기도 많이 나오는데 좋아보이지는 않아요.
같이 안 시키면 화난다는 핫도그.
찹쌀핫도그 아니고 그냥 밀가루 핫도그입니다. 양념소스에 충분히 적셔 먹어야 제맛이예요.
떡은 밀떡입니다. 강경쌀떡파인 저로서는 조금 실망했지만 그래도 맛있는 밀떡입니다. 요즘 떡볶이와 달리 단 맛은 적어요. 만두는 보시다시피 당면으로만 채워진 그 만두 아시죠?
개인적인 평이지만 솔직히 저는 맛있다는 생각까지는 안 들었어요. 사람마다 취향이 있고 입맛이 다르니 모두를 만족시킬 순 없으니까요. 다만 왜 인기있는지는 알겠다? 많은 사람들이 좋아할만한 매력이 충분히 있는 떡볶이였어요.
요즘 떡볶이는 너무 휘황찬란하잖아요. 식사로도 과분한.
그런데 여기 떡볶이는 딱 분식집 떡볶이예요. 가격으로나 양으로나 부담없고,
아무때나 먹을 수 있고. 그래서 좋아요. (그러나 줄은 서야함)
홀에서 드실 경우 무조건 1인당 1인분 시켜야 합니다. 도대체 누가 식당가서 인원대로 안 시키는 거야.
외부 음식 반입 금지. 당연한 말들을 써놨는데 당연한 걸 안 지키는 사람들이 많아서 써있는 거겠죠?
1인 세트 : 떡 1인분 + 만두1 + 어묵1 + 계란1 + 핫도그1 = 6,000원 7,000원
2인 세트 : 떡 2인분 + 만두2 + 어묵2 + 계란2 + 핫도그1 = 10,000원 11,500원
3인 세트 : 떡 3인분 + 만두3 + 어묵3 + 계란3 + 핫도그2 = 15,500원 18,000원
봄에 다녀왔는데 지금 보니 가격 상승이 있네요.
만두, 어묵, 계란, 핫도그는 따로 추가 가능해요.
운영시간 11:00 - 21:00 (매주 월요일 휴무)
주차
정성마트(구 오렌지 마트)(도보 2분, 125m) 30분 2000원
구의2동 주택가 공동 주차장 (도보 6분, 420m) 30분 900원, 저녁 6시 이후 운영 x
떡복이 먹고 소화시킬 겸 올라간 아차산이었지만 어쩌다 보니 용마산까지 올라갔어요.
아차산은 소화시킬 겸 올라갈 순 있는데 용마산까지는 좀 힘들어요. 물론 저질체력인 덕분인 이유도 있어요.
분명 대낮에 올라갔는데 일몰까지 보고 왔다
진달래꽃. 예쁘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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