명동 카페) 누가 뭐래도 에스프레소 원 탑 리사르

누가 뭐래도 에스프레소 원 탑 리사르

청담동에 이어 명동에도 에스프레소 바 리사르가 생겼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. 누가 뭐래도 에스프레소 원 탑 리사르. 한번 맛보면 다들 인정하실 거라 생각합니다. 

카페-그라니따

카페-그나리따

저희가 마신 첫 번째 잔은 카페 그라니따(Caffe granita)입니다. 에스프레소 슬러시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들어있어요. 시원한 에스프레소 슬러시와 부드러운 생크림의 조화가 좋습니다.

카페-프루토

두 번째 잔은 카페 프루토(Caffe frutto). 레몬 슬러시와 카페 그라니따입니다.

카페-리에토

마지막 잔은 카페 리에토(Caffe lieto). 오렌지 슬러시와 카페 그나리따입니다. 겨울에 갔을 땐 슬러시가 없었던 걸로 보아 카페 그라니따와 프루토, 리에토는 계절 음료인 거 같습니다. 겨울에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민족으로서 겨울이라고 슬러시 들어간 음료를 마시지 않을 리가 없으므로 겨울에도 봄에도 가을에도 계속 판매해주었으면 합니다. 여름이 가기 전에 급박하게 다시 먹으러 와야 할 필요가 없게.

리사르-빈-잔

역시 다 마시고 잔을 쌓아봤습니다. 투명한 컵이 청량한 여름과 잘 어울려요. 현실은 후덥지근하고 끈적끈적한 여름이지만.

가지런히-정렬된-커피-잔

가지런히 정렬된 컵이 안정감 있습니다. 저 잔에 나오는 피에노를 마시고 싶었지만 에스프레소 3잔 이상 마시면 그날은 잠이 오지 않아 참았습니다. 카페 피에노(Caffe pieno)는 크림과 카카오가루가 올라간 에스프레소인데 개인적으로 리사르에서 먹은 커피 중 가장 맛있다고 생각합니다.  입에 잔을 대어 카카오가루가 입에 묻었을 때 들어오는 에스프레소와 크림의 맛이 일품이에요. 

리사르-스위트

리사르에서 판매하는 스위트입니다. 칸투치니, 바치 디 다마, 아마레띠가 있어요. 칸투치니는 커피랑도 잘 어울리지만 스파클링 와인이랑 먹을 때 더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리스르는 어서 술도 팔아라!

리사르-원두

그리고 리사르에서는 원두도 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. 원두는 200g에 13000원에서 15000원 정도 하는 것 같습니다. 빨간 목도리를 하고 커피잔을 들고 있는 늑대 그림이 인상적이에요.

리사르-메뉴판

리사르의 메뉴판입니다. 에스프레소는 1,500원으로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팔고 있어요. 리사르를 따라서 다른 에스프레소 바들도 많이 생겼지만 리사르의 가격은 왜 안 따라하는 것인지. 메뉴에 있는 가격은 스탠딩으로 마셨을 때의 가격이고 착석 시에는 에스프레소는 3,000원 다른 음료들 가격도 거의 두 배라고 합니다. 

 

명동 리사르 운영 시간 

월요일 ~ 토요일

10:00 ~19:30 (마지막 주문 19:00)

테이블 10:30 ~ 21:00

매주 일요일 휴무